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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세종시당 “권력구조 개편해야”

“행정수도 개헌에 적극 나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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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18 19:2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지난 14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려면 대통령 권한을 축소해 외교와 안보만 책임지게 하고 총리는 세종시로 내려와 실질적인 국정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당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은 ‘행정수도 개헌에 대한 당론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시당은 지난 한 해 세종시가 ‘행정수도 홍보활동’에 8억7000만원을 사용하고도 민주당은 지난 12월 수도권 표를 의식해서인지 ‘헌법 명문화’가 아닌 ‘법률 위임’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그 뒤에 숨어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역대 선거에서 표만 의식해 행정수도 개헌을 이용해왔다며 그동안 시민단체를 앞세워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을 행정수도 개헌의 반대세력인양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권력분권 개헌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행정수도를 명문화하자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며 “그동안 세종시당은 행정수도 개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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