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주시에 따르면 UCCN은 창의성을 도시개발의 전략적 요인으로 삼는 도시 간의 국제협력망이다. 지난달 기준 72개국 180개 도시가 이 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다.
청주시는 공예비엔날레·공예페어 등의 행사 개최와 공예촌·공예클러스터 조성 등 20여년의 경험이 있어 UCCN 가입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UCCN 가입을 위해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에 공예태스크포스팀도 신설됐다.
시는 UCCN 가입 전 단계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한국네트워크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 ‘공예도시 청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공예도시 초청 국제교류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내년 초에는 UCCN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게 청주시의 계획이다.
UCCN에 가입하면 유네스코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국제 공예도시로 발돋움하는 것도 용이하다.
시 관계자는 “국제 협력이 확대되면 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공예프로젝트의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