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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세계대백제전,‘700년 대백제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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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4.15 19: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부여는 538년 백제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로 천도를해 국호를 남부여로 바꾸고 123년간 왕도로 사비백제의 흥망의 역사를 안고 있다.

이곳의 유적으로 백제의 여인들이 절개를 지키고자 절벽에서 백마강에 몸을 던져 원혼을 묻었다고 전해지는 낙화암이 있고 백제시대의 절터인 정림사터에 있는 세련된 격조높은 기품이 풍기는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국보9호인 정림사지5층 석탑이 있으며 634년에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인 서동공원(궁남지)이 있다.

이 유서깊은 백제의 왕도 부여에서 ‘2010세계대백제전’(이하 대백제전)을 개최함으로서 찬란했던 1400여년전 문화왕국, 해상왕국 대백제의 원혼이 30일간 부여인과 함께해 700년 대백제의 부활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꿈틀댄다.

백제의 왕도 부여에서 펼치는 대백제전은 백제문화단지에서 오는 9월17일 개막식을 시작해 700년 대백제의 꿈을 주제로 30일간 펼쳐진다.

총 사업비 240억원(국비 30억·도비 100억·시군비 80억·기타 30억)을 들여 치러지는 대백제전은 공연, 전시, 이벤트, 국제학술회의,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관람객 260만명(내국인240만명, 외국인20만명)을 목표로 준비해 세계역사도시연맹 20개 회원도시와 연계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한 대백제전은 △700년 대백제 문화강국의 가치와 진면목을 재발견하는 축제 △해양교류왕국 대백제의 기상을 오늘에 잇는 창의적인 축제 △대백제국의 후예로서 백제의 위상을 세계에 선양하는 축제 △소비성 축제에서 생산성 있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전환 △백제 콘텐츠를 세계적 보편성을 갖는 콘텐츠로 개발 활용을 개최 방향 및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위대한 왕국, 700년 대백제의 부활’을 슬로건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계획은 ‘발견( 백제문화와 정신의 재조명), 교류(아시아적 가치 전파), 창조(한국의 문화창조원)’를 구성테마로 정해 백제의 장소와 이야기, 문화적 상상력, 하이테크놀로지를 종합해 금강을 활용한 수상축제 및 대백제사의 서사적 축제로 연출을 기본 컨셉으로 하고 있다.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연극, 무용, 뮤지컬, 특수효과, 미디어아트등 대규모 공연을 활용 다채롭게 연출할 메인 프로그램인 낙화암 수상공연 ‘사비미르’는 오는 9월27일~10월11일까지 백제문화의 정수를 세계에 이어줄 백마강에서 한다.

이에 이 거대한 수상 공연장에서 강한 백제, 놀라운 스펙터클, 감동적 드라마로 백제의 신비를 재현해 나당 연합군에 패한 백제가 찬란한 문화의 힘과 백제인의 애절한 염원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새로운 사비 백제의 부활을 알리는 공연으로 각색(各色)이 창출된다.

국내외 문화재급 백제유물 150여점을 공주·부여 박물관에서 행사기간동안 전시해 유럽, 미주 등 10개국이상 참여해 교류왕국 대백제의 발자취, 세계역사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 등을 국내외 학계전문가의 주제 발표 및 토론국제학술회의를 공주대와 롯데콘도에서 실시한다.

이에 ‘세계역사도시와 축제, 한·중·일 고대문화 교류와 21세기 문화교류의 미래’란 주제로 한·중·일 등 각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백제사를 재조명해 활용방안에 대해 모색하게 된다.

재현·체험 프로그램인 ‘사비궁의 하루’는 1400여년전 백제시대 왕궁에서 이뤄지는 일상을 재현해 백제인들의 생생한 생활 모습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해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왕의 사비천도 선포식, 무왕과 선화공주 결혼식 등 30여 행사를 부여 백제문화단지 백제왕궁에서 한다.

또한 123필의 말과 100명의 병사들이 펼치는 계백장군 출정식과 웅장한 기마군단 행렬이 주말 5회 부여에서 공연해 백제 교류왕국들의 사신단이 백제왕 알현을 위해 전통 모형 배, 동물모형의 캐릭터 행렬이 펼치는 거리 퍼포먼스가 펼쳐짐에 따라 백제인들의 진취적 기상과 위대한 개척정신을 알리는 감동의 서사시가 펼쳐진다.

이어 세계역사도시, 백제교류국, 자매결연도시 등 20여개 팀이 연극, 무용, 음악 등 참가국 도시를 대표하는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 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대백제전은 1955년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백제말 3충신 제향 및 백제 여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륙제를 거행하면서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55년간 행사를 개최해 왔고 대한민국 대표 역사 축제로서 상당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 치러질 대백제전은 일본, 중국, 그리스 등 세계인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서 대백제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부여/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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