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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시민불편 해소 교통포럼

신탄진 정류소, 교통 차별 해결 위해 필요…천변고속화도로, 유료도로 기능 상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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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20 18:4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20일 대덕구가 ㈔대한교통학회 대전충청지회 주관으로 대덕구 평생학습원에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포럼 열었다. 사진은 교통기술사인 황현준 장우eng 상무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무료화 추진에 대해 발제를 하고 있다.(사진=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덕구 지역 주민들의 대표적인 교통 불편 사안으로 대두된 신탄진 고속·시외버스 정류소 설치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폐지가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시급히 시행돼야 할 대표적인 주민 교통 불편 사안으로 대두됐다.

㈔대한교통학회 대전충청지회 주관으로 20일 대덕구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포럼에서는 북부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신탄진 지역에 고속·시외버스 정류소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천변도시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문제도 사실상 유료도로 기능을 상실했고, 교통 정체 문제가 심각한 만큼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번 포럼은 교통전문가와 지역주민 및 지역 자생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탄진 고속 및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필요성'과 관련해 첫 번째 발표에 나선 박현대 대덕구 안전도시국장은 "신탄진을 비롯한 북부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신탄진 고속 및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폐지 문제에 대해 황현준 교통기술사는 "현재 유료도로로 이용되고 있으나 대전과 세종 간 BRT노선에 따른 차선 잠식, 출·퇴근 시 요금소 정체, 원촌교 출입차량 상시 정체 등으로 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무료화가 필요하다"며 통행료 폐지 당위성을 피력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포럼과 관련 "대전시가 추진하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하이패스 이용은 궁극적인 해결방안은 아니다"라며 "이 문제는 대전시가 공감하고 무료화 될 때까지 대전시민 모두가 나서야 할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수렴된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각종 불편사안이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부분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대전경실련 이광진 기획위원장과 대전세종연구원 이범규 박사는 "2031년까지 2000억 이상이 드는 사업으로 무조건 무료화를 주장하는 것은 지방 재정상 재원 마련에 문제가 있다"며 "무료화와 유료화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폐지와 신탄진 고속·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등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사항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유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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