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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의원선거 주목 "회장 선출 110명에 달렸다"

선거 결과로 차기 회장 예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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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20 18:54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20일 대전상공회의소 1층에 제23대 의원·특별의원 선거 안내표가 붙어 있다.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 의원·특별의원 선거가 주목을 받는다. 선거 결과를 통해 차기 회장을 짐작해볼 수 있어서다.

20일 대전상의에 따르면 21일부터 25일까지 제23대 의원·특별의원 선거(이하 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선거인 명부를 최종 확정한 뒤 다음달 6일 모두 110명(일반 95명·특별 비영리 경제단체장 15명)을 선출한다.

특히 이들 110명에게 눈과 귀가 쏠릴 전망이다.

의원 선거가 끝난 뒤 같은달 12일 임시의원총회(이하 회장 선거)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데, 이들이 선거권(1명당 1표)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회장 선거가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과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의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다득표자가 회장직에 오르는 구조다.

결국 110명 안에 지지 세력이 많을 수록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에 두 후보 측은 최근 선거캠프를 꾸리고 의원 선거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접촉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군'이 의원 명단에 최대한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회원사 간 사전 조율도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

의원 선거는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해 1위부터 110위까지 줄을 세워서 뽑는데, 선거권 수가 업체마다 다르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회비 규모에 따라 선거권을 회원별 최소 1장에서 최대 24장까지 받는다.

경제계 관계자는 "이번 회장 선거는 지지 세력을 최대한 많이 포섭한 뒤, 이들이 의원업체로 선정되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정 회장과 최 회장 측에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의원 업체 선출 결과를 보면, 사실상 차기 회장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에 회원사 간 반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의원 업체 중 자신이 지지하지 않은 회장이 뽑힐 경우 상의 활동에 다소 소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경선의 부작용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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