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 프로젝트를 세우고 만드는 과정은 고등학교에서도 힘든 일이다. 이 작업의 완성은 백제중학교가 뜨거운 열정으로 세계로 향하는 영어교육을 올곧게 구현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황현주 영어교사의 알찬 지도로 백제중 영자신문 자율동아리 3학년 정찬의, 홍혜교, 추하은, 2학년 김세현 이송희, 1학년 김영서 학생이 기사 작업에 참여했다. 천형우 교장의 발간사가 1면에 실렸으며 뉴욕 및 일본 여행기사가 2면을 장식했고, 직업체험의 날, 플부라이트 영어캠프, 서울로 떠난 수학여행이 3면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 4면에는 이디엄 및 크로스 퍼즐을 만들어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백제중학교는 세계로 향한 열린교육을 꾸준하게 실천해 왔다. 동문들의 후배사랑 후원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 구사 능력을 함양하고, 해외 우수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마당을 마련했다. 백 해외문화체험팀(학생 5명, 교사 1명)은 8월 23(수)일부터 4일간 일본(동경, 오다이바, 하코네, 시즈오카)을 견학하며 소중하고 활기찬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신문제작에 주체적으로 참여한 3학년 정찬의(여) 학생은 “솔직히 조금 힘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완성된 영자신문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 영어실력이 그만큼 향상된 확신이 든다. 토대들 마련해 준 황현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활짝 웃었다.
천형우 백제중 교장은 “중학생들이 영자신문을 펴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틀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