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명락노인종합복지관, 제천시니어클럽 등 4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행복지킴이 발대식은 23일 오후 2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행사는 9988행복지킴이 위촉장 수여, 지킴이 실천다짐(선서), 안전사고 예방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9988행복지킴이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사회 참여와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홀로 사는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노인에게 이상 징후나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연락해 신속한 조치를 돕는다.
행복지킴이로 선발된 어르신은 매월 30시간(1일 3시간 정도) 취약노인의 가정방문 활동을 돕고 매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중 18.8%를 차지하고 전국 평균(14%)보다 높다"며 "앞으로 베이비붐세대(55~56년생) 편입으로 그 인구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지난 해 보다 노인일자리 사업량을 15.4% 확대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노인에게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