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유성갑당협위원장 취임식에서 "누군가 나서 대전을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전을 지금 고치지 않으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지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혼자 힘이 아닌 어려분의 힘과 지혜를 함께할 때 해결할 수 있다"며 당원의 결집과 동참을 당부했다.
또 그는 유성이 한국당세가 약한 곳이라고 설명하면서 "유성에서 주민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대전 전체에서 힘들 수 있다"고 유성갑당협위원장으로서의 입장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유성에는 4선 국회의원과 8년을 재임한 구청장이 있다"면서도 "여러 현안이 논란이 되면서 문제다"라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대전과 유성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제 새로운 도전 정신과 희망과 용기를 갖고 유성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제7대 대전시장과 제19대 국회의원(대덕구)을 지낸 바 있는 박 위원장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