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수현 “한국전쟁시 학살된 아산 민간인 유해 발굴에 관심”

22일 아산 배방읍서 열린 ‘제5차 유해발굴조사 개토제’ 참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2.22 15:25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개토제에 참석한 박수현(오른쪽 두번째)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정석희 한국전쟁유족회 충남연합회장, 박중기 4.9평화통일재
[충청신문=아산]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한국전쟁 당시 아산지역에서 학살됐던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22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서 개최된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 발굴 공동 조사단의 ‘제5차 유해 발굴 조사 개토제’에 참석했다.

한국전쟁 당시 아산에서는 북한 인민군이 점령했던 시기(1950년 9월∼1951년 1월)에 인민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민간인 800여 명 이상이 학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아산시 배방읍 설화산 폐금광에는 150∼30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공동조사단은 이날 개토제를 시작으로 오는 3월 1일까지 이 지역에 대한 유해 발굴 조사를 적극 벌인다.

박 예비후보는 공동 조사단 관계자와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전쟁 당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하고, 지하 광산이나 산 속에 수 십 년간 방치됐다”며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이 분들에 대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어두운 역사 속에서 희생된 피해자들에 대한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박 예비후보는 천안지역 개인택시조합 등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하느냐의 논란을 떠나 이미 택시는 대중교통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19대 국회의원 당시 공주에서 서울로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여의도 국회를 출퇴근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대중교통으로서의 택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