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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2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이수자 졸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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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25 18:03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보령시는 23일 오후 보령문화의전당 소강당에서 졸업생과 가족, 문해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이수자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정규 학교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들에게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해온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3단계 과정 종료에 따라, 교육과정 이수자에게 학력인정서 및 졸업장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배움에 대한 성취함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행사는 학력인정서 및 졸업장 수여, 졸업생 대표의 소감문 발표, 모범학습자 및 강사, 학업우수자 표창, 보령시 소년소녀합창단원의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 이수로 지난 2016년 2단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 지정 이후 2단계 직접 진입평가 이수자 20명 중 학습평가 이수자 10명 및 3단계 직접 진입평가 5명 등 모두 15명이 3단계 학습평가에 참여했으며, 이중 중도 포기자와 학습시간 미이수를 제외한 11명이 최종 졸업하게 됐다.

이번에 졸업하게 된 11명 중 1명을 제외한 10명의 어르신들의 평균 연령은 71세로 이들은 초등학교 졸업 과정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게 됐으며, 올해부터 시에서 추진하는 예비중학과정을 통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중등 교과과정도 받게 된다.

학업우수자로 선정된 김윤자(75) 어르신은 “지난 3년 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았지만, 배움을 통해 또 다른 세상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열심히 공부했다”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예비중학과정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나이를 잊은 채 배움에 대한 갈망과 열정만으로 꾸준히 참여하신 어르신들께 무한한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함과 동시에 가족, 이웃과 함께 새로운 세상도 만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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