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민족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남과 북의 문화 체험과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정착을 돕는 화합의 장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참가자들은 강강수월래와 청어엮기를 시작으로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을 했다. 또 모든 참가자는 '빙고인사체조'도 함께했다.
민요와 북한 전통 노래 등으로 이뤄진 축하무대도 꾸며졌다. 북한이탈주민 학생 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도 전달했다.
올해 행사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장종태 서구청장, 최치상 서구의장, 이미현 대전부의장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영문 회장은 "앞으로도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서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이 실현되도록 먼저 온 통일 미래세대인 탈북민들과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하는 일에 앞장서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제도화해 민족의 염원인 통일 정책을 초정파·범국민적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해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