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 공교육비 부담을 덜도록 지역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 교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시는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가장 늦게 도입됐고 고등학생은 무상교육 혜택이 전혀 없는 도시"라며 "유성구가 무상교복을 지원해 공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하기 좋은 유성, 사람이 모이는 유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재원 마련에 대해선 예산 결산 잉여금을 활용하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내년도 유성구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7400여명 중 교복비를 지원받는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을 제외한 6980명의 무상교복비 약 17억4500만원이 필요하다"며 "연도 말에 발생하는 결산 잉여금을 활용하면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