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구, 우수로 선정돼 2000만 원 받아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2017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전 동구와 서구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대덕구가 유수기관이 됐다.
지방재정집행 평가는 연말 예산집행 쏠림현상 방지는 물론 이월·불용예산을 최소화해 내수경기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지난해 하반기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과 함께 전담반 추진상황실을 운영하고 5억 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한 집중관리해 예산현액 4381억 원 중 행안부 재정집행 목표 기준율인 84.2%를 훨씬 상회하는 93.78%의 집행률로 예산낭비 없이 내실 있는 재정운용 성과를 달성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전 직원이 노력해준 덕분에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적극적인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생활을 안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구는 일자리 창출 등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 집행으로 민생경기를 조기에 회복하고, 이월·불용예산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까지 집중집행 하는 등 행안부 하반기 재정집행 기준 목표인 89.2%보다 202억 원을 초과한 5,602억 원을 집행, 92.54%의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서구는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재정집행 추진상황실을 구성하고, 부서장 중심으로 점검 회의를 여는 등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상반기 평가에 이어 하반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은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동구와 서구는 재정집행 최우수기관으로 3800만 원, 대덕구 우수기관으로 2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도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