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water에 따르면 제11대 노조는 지난 23일 대전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하고 내부 적폐 청산과 강력한 쇄신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을 선언했다.
하창원 노조 위원장은 "국민께서 K-water를 신뢰할 수 있도록 노조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력한 내부 쇄신을 촉구하고 탈정치적인 시각에서 4대강 사업을 기술적으로 다시 평가할 것과 물 관리 정책 방향의 신속한 결정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 위원장은 "제11대 노조 핵심 키워드를 '정면 돌파'로 잡은 만큼, K-water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거침없이 현안을 헤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 위원장은 여수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1999년에 K-water에 입사해 수도기획처와 수도기술처 등을 거쳤다.
출범식에는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을),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 최병욱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위원장, 이종호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