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재미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수요극장의 첫 무대는 연극인들도 감탄할 만큼 연극계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양손프로젝트의 단편소설극장이다.
3월 21일 오후 3시·7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편소설극장은 한국 근대소설 대표작가인 김동인의 사진과 편지·감자, 현진건의 그립은 흘긴 눈 총 3편을 하나의 공연으로 만든 작품이다.
배우 손상규·양조아·양종욱과 연출 박지혜로 구성된 소규모 연극그룹인 양손프로젝트는 문학의 연극성을 찾는 단편소설의 무대화 작업을 해오며 미니멀한 연극 미학을 구축해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가들이 바라본 사회와 개인,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 주목하며 그 안에서 드러나는 인간성을 포착해 서로 다른 연극형식 안에 담은 단편소설극장은 14세 중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문의 042-270-8333, 예매처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jac.or.kr)·전용콜센터(1544-1556), 관람료 전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