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26일 발표한 업황 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3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6.8p로 지난달보다 6.1p올랐다.
제조업 부문은 지난달보다 2.7p, 비제조업의 경우 9.5p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연간 최고치 92.7를 기록한 뒤 지속해서 하락세를 이어오다 4개월 만에 상승한 것이다.
SBHI가 100 이상이면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대전세종충남본부는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의 반영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2월 지역 중소업체의 최대 경영 애로 사항은 인건비 상승이었다. 응답 업체의 65.7%가 꼽았다. 이 응답은 지난달보다 3.2% 증가했다.
이어 '내수 부진'(33.2%), '인력 확보난'(32.1%), '업체 간 과당 경쟁'(26.1%), '원자재 가격 상승'(25.0%) 등이었다.
지난달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달보다 0.5%p 오른 72.6%이었다. 80% 이상 가동 시 정상 가동으로 본다.
한편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지역 288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에 대해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