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범식은 개헌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 결집을 통해 개헌실현을 범군민운동 차원에서 전개하고자 진천군과 지역 사회단체 공동으로 추진했다.
지방분권개헌 진천회의는 송기섭 군수를 상임대표로 안재덕 군의회 의장, 이봉주 이장단연합회장, 김천규 주민자치연합회장, 최경옥 여성단체협의회장, 박충서 민주평통자문회의 진천군협의회장 등 5명의 공동대표를 비롯해 진천군을 대표하는 90여개 단체로 구성됐다.
출범식에서는 지방분권 홍보 동영상을 시작으로, 박승열 기획조정실장의 추진경과 보고, 공동대표 2명(김천규, 최경옥)의 지방분권개헌 결의문 낭독과 개헌희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송기섭 군수는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중앙정부 중심의 행정구조 속에서는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자치행정을 구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며 “대표단과 군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에 앞서 자치분권에 관한 지역 전문가 15명을 ‘진천군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며 자치분권 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촉진기구를 구성해 앞으로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군민 공감대 형성과 지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