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27일부터 6·13 지방선거 기초 단체장 출마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내달 10일 까지 줄을 이어 열린다.

27일 오후 1시 30분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출마 예상자인 천혜숙 교수의 북콘서트가 “섬마을에서 맨하탄까지” 라는 제하에 청주S컨밴션에서 열렸다.

천교수는 국민은행으로 출발해 굴지의 미국 금융가 부지점장 까지 오른 입지전 적인 자서전 형식의 글을 담담하게 담아낸 북 콘서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에는 자유한국당 시장출마자인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이 오후 3시부터 청주S컨밴션에서 개인의 성장기와 가족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또 우리사회의 행복 찾기 와 행복도시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인가를 50개의 테마로 엮어 하나씩 풀어낸 이야기를 북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낼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순 전 충북부지사는 3월 3일 오후3시 충북대 개신문화회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정정순 전 충북부지사의 출판기념회가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북 콘서트가 시장 현역시절과 비교되는 풍경을 연출한 탓이다.

민주당 청주시장후보로는 2번째 갖는 출판기념회로 정정순씨가 선거를 위해 베일에 가려 있던 지지세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같은 날 민주당 괴산군수 출마 후보인 전 충북도 통상국장 이차영 씨가 오후 2시 괴산문예회관에서 북 콘서트를 갖는다.

충북 교육감 예비후보인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은 다음달 6일 오후 3시 S컨벤션에서 ‘충북의 미래, 교육이 답이다’라는 저서로 교육·통일·비전·경제·사고력·싱크탱크 등의 이야기를 펴낸 북콘서트가 열린다.

최근 연철흠 의원과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이광희 도의원은 다음달 9일‘더 좋은 청주 설계도’라는 제목으로 정책관련 배경 등을 담은 책을 펴내 스킨십을 갖는다.

현역인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0일 출판기념회에서 북콘서트를 여는 것으로 최종 확정하고 진행중이다.

보은 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여타 후보와 다르게 자신의 과오를 담담하게 기자회견을 빌어 고백해 귀감이 되고 있는 IK그룹 회장인 김상문 보은장학회 이사장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에서‘걸어서 갈수는 없었는가’라는 자서전 형식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실린 출판기념회가 연다.

이외에 음성군수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 전 음성부군수인 조병옥씨와 최병윤 전 도의원도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