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 의장은 “뿌리 깊은 역사, 성숙한 문화, 풍요로운 예술이 뒷받침되지 않는 물질적 풍요는 진정한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며 “경제적으로 풍요로울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융성하고, 역사적 전통성과 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콘크리트 도시에서 역사문화예술의 도시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역사문화예술 정책을 펼쳐야 시민의 일상적인 삶에서 역사문화예술이 숨 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의장이 ▲애국충절의 정신 고양, ▲삶의 여유와 축제가 넘치는 도시, ▲예술과 인문학이 풍성한 도시, ▲천안역사문화 바로 세우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천안지역 국가유공자를 대우 개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 운동, 천안을 빛낸 역사적 인물 발굴 등도 포함했다.
이어 여유와 축제가 넘치는 도시를 위한 공약으로는 생활밀착형 동네공원 명품화 사업, 시민이 주체가 되는 동네 축제 활성화, 한 단계 도약하는 흥타령춤축제 등을 제시했다.
특히 흥타령춤축제에 대해서는 ‘축제총감독제’ 도입과 ‘시민축제준비위원회’를 통해 관은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않는다’는 원칙을 지켜 한 단계 진일보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