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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화재참사현장 도착시간 허위보고 의혹에 '발끈'

정면 반박 피해 본인 페이스북에 심경토로…허위사실공표 및 명예훼손 법적책임 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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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27 12:43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이근규 제천시장이 지난해 발생한 제천화재참사 현장 도착 시간을 허위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27일 새벽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인수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화재참사현장 도착시간 조작 의혹'에 대해 조목 조목 반박하며 '고의적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으로 법적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2시 40분부터 3시 45분 경 한수면 청풍호에서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행사가 있었다"며 "배를 타고 호수로 나가 수상태양광시설을 돌아오는 배안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행사를 마치고 배에서 내린 자료 사진은 3시 51분이고 충북도 정무부지사, 도의원, 시의원 등 관계자들과 마지막으로 기념촬영한 시간은 3시 52분, 53분, 54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내로 들어오던 중 4시 6분 차안에서 화재발생 및 급박한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 상황실 및 대책본부설치를 지시했다"면서 "화재현장에 내린 시간은 4시 49분(운전 기사는 도착시간이 4시48분이라고 증언함)"이라고 토로했다.

또 "수행 사진촬영 담당이 기록용으로 촬영한 시간도 4시 56분"이라며 "당일 사진세부 정보를 확인한 결과 촬영 시간, 카메라 제조업체, 모델까지 상세히 저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장 전 부대변인이) 저를 음해하기 위해 '행사가 4시 30분에 끝났고 주장하는 4시 49분에 화재현장 도착은 허위증언이고 오후4시대에는 도착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 주장"이라며 "이는 명백한 고의적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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