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계족산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당의 단합을 위해 대전시장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출마 관련) 수도 없이 자문하고 자답하면서 내린 결론은 좀 더 대덕구민의 은혜에 보답하자 그리고 위기에 빠진 한국당과 자유대한민국을 구해내기 위해 중앙정치에서 몸을 던져 헌신하자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민과 국민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대덕에서부터 구태와 싸워나가겠다. 또 대전에서 싸우겠다. 당내에서 싸우겠다. 국회에서도 싸우겠다"고 향후 행보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비록 시장 선거라는 싸움판에서는 내려오지만 시민과 국민을 위한 더 큰 싸움을 통해서 '투명한·유능한·따뜻한·생활 보수'라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저 정용기를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제9·10대 대덕구청장을 지냈고 제19대 국회를 시작으로 재선에 성공해 현재 한국당 대덕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