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은 충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과 연계해 영어·중국어·한국어 등 원어 사용 맞춤형 범죄예방교실로 진행됐으며 30여개국에서 대전을 찾은 각 나라 별 신입생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찰은 절도·보이스피싱 등 외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대처요령을 사례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범죄예방 OX 퀴즈를 통해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국제운전면허 교환·발급 안내 리플릿을 나눠주고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했다.
임종섭 유성서 외사계장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대다수 유학생들은 적극적인 대처 방법을 몰라 쉬운 표적이 되고 있다"며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범죄 예방교육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