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관리사업소는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하천변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화재예방과 진화 대비를 위해 직원 비상근무와 불조심 현수막 게시, 출동차량 대기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직원 비상근무는 오는 5월까지 오후 9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119상황실, 재난관리과, 공원녹지과 등 관계부서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하천 화재로 인한 산불, 주택화재 등 2차 피해예방에 대비키로 했다.
이 밖에도 화재 취약지와 과거 발생지 등 20곳에 ‘3대 하천 불조심’ 현수막을 게시했고, 하천순찰 차량에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를 탑재해 화재 발생 시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박인규 하천관리사업소장은 "산책로 주변 등은 년 3회 풀베기 작업으로 화재 발생이 없으나 보전지구, 저수로 등 풀베기 제외지역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생태계교란 식물 등 인화물질 사전 제거작업과 화재예방 활동으로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