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특채 등 인사비리에 발목잡힌 구본영 천안시장

천안시체육회 이어 천안시보훈회관 고소·고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3.04 13:1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구본영 천안시장이 특채 등 인사비리로 잇따른 고소·고발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해 구본영시장을 천안시체육회 인사비리로 검찰에 고발한 전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안성훈(59)씨가 지난 1월 천안시 보훈회관 또한 인사비리로 고발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안 씨는 지난 1월 8일 천안시 보훈회관 관리인에에 대한 부정채용 의혹이 있다고 구본영 천안시장을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구 시장이 2017년 2월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의 인터넷동호회장을 천안시 보훈회관 관리인으로 채용해 공직자로서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을 범했다는 것.

경찰이 천안시 보훈회관 관리인에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인터넷동호회장(69)에 대한 수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24일 천안시는 인터넷동호회장과 채용 공고를 통해 응시 원서를 낸 30명을 1차 서류전형에 전원 합격시켰다.

이후 3명의 심사위원의 면접시험을 거쳐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그리고 인터넷동호회장은 채용 공고 기간인 지난해 1월 24일 이후부터 응시일 이전에도 보훈회관에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일지에는 1월 26일 `장애인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 2월 2일에는 `화재예방 순찰점검', 2월 7일에는 `주례회의(4층, 5명) 개최' 등이 적혀 있다.

앞서 안 씨는 천안시체육회 특혜채용비리로 지난해 9월 7일 구본영 천안시장을 고발한데 이어 이와 관련 9월 21일 추가 고발장을 천안지청에 제출한 바 있다.

또 9월 20일 구본영 시장이 후보 당시 수행했던 A씨(현 예술의 전당 근무)로부터 소개 받은 B(56)씨로부터 협박과 회유를 받았다고 아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천안아산경실련이 천안시공무원노조 전임자 건과 관련, 천안시장과 관련자들을 고발했다.

천안시 감사관이 2월 5일 지역 일간지 기자 A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천안동남서에 고소했다.

감사관은 고소장에서 “A기자는 지난 5일자 신문에서 ‘구본영 시장, 체육회성추행 사건은폐 의혹’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고소인의 직책은 물론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시청 감사관까지 나서 은폐 가담’이라고 기사화해 고소인이 성추행 은폐에 가담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