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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 디자인으로 범죄예방 나선다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선도사업 대상지 동구·중구·유성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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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04 09:58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가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선도사업 대상지로 동구와 중구와 유성구 3곳을 선정했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이하 셉테드)은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으로 물리적인 환경에 따라 범죄의 발생빈도가 달라진다는 개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동구의 '기차길옆 꽃빛 길 조성사업', 중구의 '함께 만드는 과례로 주변 범죄예방 솔루션', 유성구의 '별빛이 내리는 밤' 사업이다.

동구의 '기차길옆 꽃빛 길 조성사업'은 대전역 북측의 정동 창조길에 꽃길, 파사드 정비, 아트조명, 안내판 설치, 야간경관조명 개선을 통해 노후된 대전역 주변 도시환경을 보완해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구의 '함께 만드는 과례로 주변 범죄예방 솔루션'은 충남대병원 남측의 주거지역에 미니쉼터, 보안등, CCTV, 여성안심 거울, 고보조명 등을 설치하고 가스배관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주민의 불안요소를 해소하는 생활환경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성구의 '별빛이 내리는 밤'은 유성온천로 주변의 공원과 도로에 경관조명, 파고라, 운동기구, 야외무대 등을 설치해 야간범죄 발생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이들 대상지는 사전조사 및 경찰청 CPO(범죄예방 진단팀)의 프로파일링 분석 및 생활안전지도를 근거로 선정돼 사업완료 후 범죄예방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무호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의 초석을 만들기 위한 주요 시책사업"이라며 "셉테드 기법이 실질적인 범죄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선도사업에 모두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상반기 설계를 끝내고, 2019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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