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판기념 토크콘서트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전 청주시장, 윤건영 청주교육대학교 총장, 나용찬 괴산군수 등 정관계 인사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 전 국장은 30여 년간 고향 충북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참 일꾼”이라며 “괴산의 아들이 지역과 국가와 세계를 위해 더 멋진 일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북콘서트에서 이 전 국장은 “괴산은 명칭부터 느티나무와 숲이 많은 곳이며, 마을마다 느티나무가 수호신처럼 공동체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왔다”며 “맑고 향기로운 느티나무의 정신과 괴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국장은 “특히 어렸을 때 아버님이 감물면장을 하셨고, 지역의 대소사에 앞장서 일하는 모습을 늘 지켜보았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이 공직생활을 하는데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괴산출신의 이 전 국장은 이 책을 통해 어린 시절의 애틋한 추억과 아픔, 30여 년 공직생활을 통해 펼쳐왔던 크고 작은 행정 이야기, 그리고 괴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1부 ‘추억은 사랑을 싣고’, 2부 ‘꿈과 도전’, 3부 ‘살며 사랑하며’, 4부 ‘더 큰 내일을 향해’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괴산군 감물면 오창리 출신으로 충북대를 졸업하고 7급 공채 공무원으로 행정에 입문했다.
괴산군 부군수,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 사무총장, 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끝으로 명예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