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수는 이날 "후보 단일화 경선 등록으로 동지들과 힘을 합쳐 대전교육의 변화를 이룰 새로운 출발의 기반을 함께 하고자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하던 많은 분의 기대를 저버리게 돼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며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선출이라는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승광은·성광진 두 분 후보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에 대전교육감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이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과 승광은 달팽이학교 교장 등 2파전으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지역 시민교육사회단체로 이뤄진 '대전교육희망 2018'은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경선을 하고 있다. 선거인단 투표(60%)와 여론조사(40%)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해 다음달 13일까지 단일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