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5일 "시기적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고 지지율이 압도적인 민주당 복당을 놓고 여러 추측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복당에 대한 의지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민주당원 자격을 잃었던 그 순간부터 다시 시작됐음을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당원 신분을 회복했다고 해서 지금까지와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대전시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반구십리'의 자세로 제7대 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통해 시민들이 만들어 낸 정부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토대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의장은 2016년 여름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해당 행위로 민주당으로부터 제명당한 뒤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김 의장은 이번 지선에서 중구청장에 도전할 뜻이 있음을 밝혀 왔다.
앞서 지난 2일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김 의장의 당원권 회복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