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대전 서구에서 고물 수집을 하면서 2016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노인들이 모아 놓은 파지와 손수레 5대 등을 7회에 걸쳐 훔쳐왔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대부분 80대의 고령의 노인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의 한 피해자는 "생계를 위해 손수레로 파지 등을 모았는데 손수레를 도난당하고 파지를 줍지 못해서 생계가 막막하고 찾을 길이 없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경찰관이 빨리 찾아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둔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앞으로도 경미한 생활범죄 사건에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 사회적 약자의 피해회복에 주력하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둔산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