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6일 발표한 '2018학년도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에 따르면 충남대가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에 선정됐다. 충남대는 이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5년 이후 4년 연속 선정, 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은 대학생이 취직을 희망하는 중소.강소기업.스타트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학생은 취업과 장학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한편, 대학은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취업연계 모델을 주도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사업은 대학의 역할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5년 3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충남대 등 11개 대학을 선정해 시작됐다.
충남대는 이에 발맞춰 '기업은 인재를 찾고 인재는 기업을 찾는' 현장 밀착형 '숨바꼭질'이라는 독창적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 중에 있다.
구직자와 기업 간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범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대학이 주도해 지역내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지원하면서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는 올해 국가교육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 선정으로 대전시와 함께 지역의 지리적, 산업적 여건을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에 특화된 전략으로 '스타트업의 출발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더불어 대전시가 선포한 4차 산업혁명 특별시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첫 번째로 제시한 '스타트업 타운조성'이 박차를 가함에 따라 충남대학교와 대전시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