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부의장은 이날 "기성 정치인이 불출마를 함으로써 동구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재선의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구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민의 마음에 만족할 만한 의정활동을 했는지 뒤돌아보면 의욕적으로 추진한 일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으나 보다 더 큰 일 들을 마무리 짓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주민들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명예롭게 남은 임기를 마무리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비록 늦게 시작한 학업이지만 마지막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자 한다"고 향후 거취를 소개했다.
원 부의장은 제6대 동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재선에 성공, 제7대 전반기 도시복지위원장을 지냈고 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