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민주당 충남지사 무공천 요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3.07 17:45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7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무공천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안희정 도지사가 입에 담기 조차 민망한 성폭행 사건으로 중도 사퇴했다”며 “안 지사는 파렴치한 이중성과 추악함으로 피해 여성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부당한 권력에 용기있게 맞선 K 비서의 고백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지금까지 충남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저마다 안 지사와의 친분을 내세우기 바빴다”며 “ 안희정의 가짜 철학과 가치를 공유했던 그의 동지들은 이미 국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폭행 파문으로 도민들에게 절망과 한숨만 초래한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후보를 공천할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무슨 염치로 도민들께 읍소하며 선거운동을 하고 표를 달라고 할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들은 “신속한 안 지사의 제명이 민주당에 대한 면죄부라 오판한다면 큰 착각이다”며 “백장미를 흔들며 미투 운동에 앞장섰던 민주당은 도민들께 사죄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는 성숙한 공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피격했다.

또 “민주당은 충남도지사 후보를 공천하지마라”며 “안희정의 가짜 철학과 가치를 공유했던 후보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에 충남도민과 국민 여러분의 상실감과 배신감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후보를 내기위해 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점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