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상 수리에는 시 농업기술센터, 윌로 펌프 및 한일자동펌프의 전문수리 기술진 10여 명이 참여해 240여 대 수리를 목표로 한다.
이번 무상 수리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지역 농업인들에게 영농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리대상은 2마력이하 농업용 모터·양수기(단, 코일교환은 1마력이하)이고, 수리를 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로 직접 가지고 나오거나, 농업경영인연합회 각 지역회를 통해 도움을 받으면 된다.
수리비용은 1인 6만 원까지는 무료이고, 6만원을 초과하는 비용은 농업인이 부담해야 한다.
인석노 대전시 농생명산업과장은 "이 사업은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 어려운 농업인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이라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