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훈 감독과 한류스타인 소지섭과 손예진 주연으로 지난해 9월 영동군에서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일본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잔잔한 감동과 설레임이 가득한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 9월 19일 ㈜무비락(대표이사 김재중)과 영화 제작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자원 정보 제공과 영화 촬영에 대한 행정지원을 했다.
영화의 약 30% 정도가 영동군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지역인 상촌면을 배경으로 약 1개월 동안 촬영하였다.
지원배경에는 영화의 주무대가 영동군으로, 영화촬영시 제작경비가 군내에서 대부분 집행돼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꾀하려는 영동군의 넓은 안목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섬세한 영상미에 감동스토리까지 더해져 전국의 관객들을 사로 잡을 멋진 영화가 탄생했다”며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영동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