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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13일부터 후순위 업체와 협상 시작

도시공사 "투자자 참여 담보할 확약서와 책임시공 계약의 전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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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09 13:50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9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대전도시공사가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의 자격이 상실됨에 따라 후순위 업체인 케이피아이에이치와 13일부터 협상을 진행한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이 계약체결일까지 롯데의 투자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해 계약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오는 13일부터 후순위협상대상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와의 협상을 진행한다. 사업협약체결 기한은 오는 5월 14일까지며 1회 10일 연장이 가능하다.

케이피아이에이치는 지난해 사업자 공모 당시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24만3681㎡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터미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798세대의 오피스텔을 비롯해 메가박스, 교보문고, 방송 아카데미 등을 입점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재무적 투자자로는 리딩투자증권을, 시공사로는 현대건설과 금호산업을 각각 내세웠다.

하주실업이 유성터미널에 백화점 등을 입점시켜 수익을 창출하려 했다면 케이피아이에이치는 오피스텔 분양을 통해 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유 사장은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계약체결 조건으로 재무적 투자자의 사업참여 확약서와 건설사의 책임시공에 대한 확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성터미널 조성 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일대 10만2000㎡ 부지에 고속·시외버스 터미널과 BRT 환승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도시공사는 수차례 민간개발 방식으로 유성터미널을 건립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으나 소송 등에 휘말리면서 무산됐다가 지난해 사업자 공모를 다시 시작하면서 재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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