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GM 군산공장 폐쇄, 서천군도 일자리 비상
[사설] GM 군산공장 폐쇄, 서천군도 일자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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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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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간의 화두는 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방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산과 인접한 서천경제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후속지원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일자리마련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GM에 힘 싣는 트럼프, 한국지엠 철수통해 정부 압박 가중’이라는 도하 언론의 주요 기사가 눈길을 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M의 한국 철수에 가세하는 분위기이다. 한미FTA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FTA 협상 및 한국 철수를 놓고 GM의 한국 정부압박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의원들과 무역관련 회의를 연 자리에서 “GM이 한국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공장을 미국 디트로이트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지엠이 1차 구조조정을 발표했는데 오는 5월까지 군산공장 폐쇄안이 담겨있다”며 “GM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GM이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각종 지원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문제는 그 여파로 인한 부작용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GM의 철수여부를 떠나 이미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이 바로 그것이다. 군산공장 임직원중 이미 2000여명이 자진 명퇴를 신청했다는 것이다.


군산공장과 인접한 서천군도 덩달아 비상이 걸렸다. 서천군과 군산시는 관할 도는 다르지만 주민생활권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연관관계를 지니고 있다. 금강을 사이에 둔 근접성이 이를 대변한다.


상호간 교육 및 생활을 비롯한 지역발전차원에서 공존해야 하는 이유이다.


현대조선소 군산하치장 철수에 이은 GM 군산공장 폐쇄는 서천경제에 악영향이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서천군 출신 근로자는 협력업체를 포함해 150여명에 달하고 있다.


지역 거주자는 장항읍을 중심으로 50여명의 근로자가 현재 서천군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GM의 구조조정에 따른 협력업체직원들에 대한 일방적인 해고가 현실화되면서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서천군내 근로자 가족의 인구 유출 또한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렇지않아도 서천군 인구는 매년 감소추세여서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인구가 많았던 1960년 15만5000여 명에 비해 무려 9만명 이상이 줄어든 상태이다. 이런 감소추세속에 실거주 인구는 이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 원인은 다름 아닌 일자리부족과 자녀교육을 빼놓을 수가 없다.


서천군은 그동안 인구유입대책의 일환으로 교육공무원 전입 시범공업단지조성, 내 고장 주민등록갖기운동 등을 적극 추진했지만 이것 또한 한계에 봉착했다는 여론이다.


다시말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한 대안 모색이 마련돼야 하는 이유이다. 이 와중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조치는 서천군의 인구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


군은 GM의 구조조정에 따른 현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해당자들의 일자리 마련 등 ‘탈서천’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일자리와 교육대책은 군의 최대현안인 인구증대의 주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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