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 과학기술인 커뮤니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학교 과학교육 멘토링에 재능기부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모두 80명의 은퇴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접수를 받았다.
이날 교육은 여양구 흥도초 교장과 이상탁 대전 만년중 교감이 재능기부 신청자들에게 초·중·고 학생에 맞는 강의기법을 전달했다.
이들은 3월 중에 희망 참여 학교 선정 및 학교별 멘토 매칭을 마치면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별 연 4회 과학강의, 실험실습 및 과학동아리 지도와 대덕특구 내 출연(연)기관 현장체험학습 진행 등을 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은퇴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강의 기법을 갖추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 과학교육 멘토링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고 이공계 진학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시와 시 교육청 간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은퇴 고경력 과학기술인 74명이 대전지역 초·중·고 80개 학교 1만1753명에게 재능기부를 했고, 올해는 대전지역 80개 학교 학생들에게 모두 320회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