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노인복지관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노인복지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서남부권 개발에 따른 지역 간 균형 잡힌 복지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원신흥동 578-2번지 2300㎡부지에 총 98억 원을 들인다.
연면적 2400㎡ 내외,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제2노인복지관에는 취미·프로그램실, 상담실, 실내체육관, 경로식당, 강당, 정보화실, 주차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구는 21일까지 공모접수를 받은 후 26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7월 당선작을 결정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분야별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9년 착공해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1월 개관해 현재 운영 중인 신성동 유성구노인복지관은 연면적이 1557㎡에 불과해 도시 성장과 노년인구 증가에 따라 변화하는 노인복지 수요를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원구 유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제2노인복지관 건립은 노년인구 증가라는 양적 부분만 아니라 신노년층 등장에 따른 다양하고 차별화된 복지수요의 질적 대응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질 높은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