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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홍성군, 충남 행복교육지구 '맞손'

“홍성을 마을교육공동체 허브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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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1 12:45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과 홍성군은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충남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석환 홍성군수, 김지철 충남교육감, 우길동 홍성교육장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지난 9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충남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5년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을 기치로 추진하는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충남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간의 협력을 통해 마을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홍성군과 충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지역 현안으로 부각된 홍성읍과 내포신도시와의 교육 격차 문제, 홍동면과 장곡면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자생적 마을공동체운동의 확대 필요성 문제를 함께 푸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흩어져 있는 지역 교육자원이 체계적으로 발굴-육성-순환될 수 있도록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며, 학교는 학생을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로 키우는 교육과정을 쉽게 운영할 수 있고, 지역민은 학교교육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협약을 계기로 홍동과 같은 자생적 마을교육공동체가 군 전역에 퍼지도록 하겠으며, 이를 바탕으로 홍성군이 마을교육공동체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지역과 학교의 경계가 없어져 앎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 환경에서 기를 수 있으며, 충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의 담장을 낮추고, 학부모와 지역민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과 홍성군이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교육 격차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 역량중심 참학력 신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어떻게 찾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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