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모바일 이용 간편 송금 비중 커진다

인증서 없이 편리사용 젊은층 중심 확산추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3.11 19:08
  • 기자명 By. 윤주원 기자
[충청신문=대전] 윤주원 기자 = 성 모(22·서구 둔산동)씨는 친구들과의 약속장소에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일행 한명이 대표로 계산을 하면 금액을 각출해 스마트폰 어플로 간편 송금 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성 씨는 "어플에서 비밀번호만 누르면 이체가 되니까 편하고 불편하게 현금을 찾을 수고가 없어 좋다"며 "복잡한 공인인증서도 필요 없고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송금이 가능해 편하다"고 말했다.

최근 간편 송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간편송금이란 이용자가 충전해 둔 재화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지문인증이나 간편 비밀번호 등의 인증 절차를 거쳐 수취인에게 송금할 수 있는 선불 전자지급수단이다.

한국은행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3분기 선불 전자 수단 기반 송금서비스(간편송금)의 이용 실적이 98만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480억원에 이른다.

은행권들은 2015년 공인인증서 의무화 폐지 이후 간편 송금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우리은행의 위비모바일페이, KEB하나은행의 하나N월렛, IBK기업은행의 IBK ONE페이 송금, KB국민은행의 Liiv 머니 등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은행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인 MG 새마을금고와 우체국도 모바일 어플 MG상상뱅크와 우체국페이를 시장에 내놓았다.

은행들은 간편 송금 서비스을 사실상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수수료 수익에 타격을 입지만 향후 신규 고객 유치와 타 업체와의 경쟁력을 위해 제공하고 있다.

지역 금융기관 한 관계자는 "자사도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간편 송금의 건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 은행뿐 아니라 전자금융기관도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타업체와의 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서비스를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큰 금액의 투자가 필요해 어려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