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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20주년 총회, 베트남 빈증성서서 열린다

12일 오전(현지시간), 대전시-베트남 빈증성-WTA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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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2 16:1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대전시-베트남 빈증성-wta가 12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빈증성에서 20주년 기념 총회를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업무협역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은 왼족부터 이택구 대전시 기획실장, 메이 훙 둥(mai hung dung) 상임 부성장(부시장), 강병주 wta 사무총장.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 베트남 빈증성, WTA가 12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빈증성에서 WTA(세계과학도시연합) 창립 20주년 기념 2018 WTA 총회를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메이 훙 둥(Mai Hung Dung) 상임 부성장(부시장), 강병주 WTA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빈증성에서는 상임 부성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018 WTA 국제행사 조직위원회를 결성했고, 베카맥스 IDC 회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행사준비와 함께 대전시의 스마트 시티 모델 벤치마킹 작업에 착수했다.

베트남의 IDC는 대전시의 도시공사와 마케팅 공사를 합친 것과 유사한 기관이다.

대전시는 정부의 개도국 무상원조 프로그램인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과 연계해 빈증성과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빈증성은 대전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필요시 WTA에 관련 연구 및 컨설팅 사업을 요청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빈증성은 구체적 실무논의를 위해 향후 몇 차례 상호 방문을 갖기로 했으며, 오는 8월께 빈증성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대전시를 방문해 7기 대전시장과 성공적 사업추진을 논의키로 했다.

WTA는 전 세계 과학과 기술을 동력으로 하는 지방정부 간의 공동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인류 전체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한 다자간 국제기구다.

올해 개최하는 WTA 총회는 1998년 대전 창립총회 이후 격년마다 대륙을 순회해 열렸고,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는 세계적 핫 플레이스(Hot place)인 베트남에서 오는 10월 개최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크게 WTA 총회와 하이테크페어, 세계혁신포럼 3가지 행사가 함께 진행되는데 WTA 총회는 WTA 회원, 대전시 자매도시 대표단 등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의 총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 처음 개최되는 하이테크페어는 우수한 대전소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UNESCO 공식포럼인 세계혁신포럼은 혁신분야 지식과 경험공유 등 개도국과 선진국 간 개발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총회에서는 WTA가 지난 20년간 이룩한 성과를 재조명해보고 향후 WTA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WTA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면 우리 대전의 브랜드 가치는 한류 바람을 타고 급부상할 것이고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위상과 향후 베트남과 교류협력이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주도로 1998년 10개국 23개 회원이 출범한 WTA는 현재 47개국 105개 회원이 가입한 국제기구로 성장했으며,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INSME(국제중소기업네트워크) 등 국제기구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양적,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뤄 지방정부가 설립한 국제기구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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