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 예비후보는 "(옛 동명초 부지는)섣불리 건드렸다가는 손과 입을 델 수도 있고 보고만 있기에는 남이 집어갈까 고민하는 형국"이라며 "도심중앙에 위치해 활용방안에 따라 중심상권과 지역정체성, 시민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까닭에 각 출마자 진영의 관심도 뜨겁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유권자들도 눈여겨보아야할 쟁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명초 부지활용은 2011년 당시 최명현 전 시장이 교육문화컨벤션센터 건립을 들고 나오면서 시작됐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학현리 땅과 대토해 제천시 소유가 되었고 건물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공간은 여전히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된 실정"이라며 "동명초는 1908년 11월 사립측량학교로 출발해 1911년 5월 제천공립보통학교로 설립됐고 2013년 4월 명동에서 지금의 천남동으로 이전한 동명초 부지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라고 회고했다.
또 "이처럼 오랜 전통이 살아 숨쉬는 구 동명초 부지에 저는(이 예비후보) '마을은 대학으로 대학은 마을로'라는 주제 아래 세명대학교와의 상생공약을 제안한다, 세명대는 이미 학교 내에 제천예술의전당(문화예술회관) 공동건립을 제안했다, 세명대학교의 제안에 덧붙여 대학생 1000명 상주규모의 상생캠퍼스를 지어 도심공동화를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라며 "여기에 녹색도심광장을 포함해 도시상징광장의 랜드마크를 넘어 지역의 '마인드마크'로 키워가자는 제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제천시는 1200석 규모의 제천예술의전당을 건립한다고 계획했지만 지난해 12월 제259회 2차 정례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해 무산됐다"며 "도심중앙에 위치해 활용방안에 따라 중심상권과 지역정체성, 시민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까닭에 각 출마자 진영의 관심도 뜨겁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유권자들도 눈여겨 봐야할 쟁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