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변호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의원 서구6 선거구에 출마할 계획이다.
그는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와 현재 법무법인 '법승'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SNS를 통해 "민주당이 그동안 이뤄낸 민주주의와 촛불혁명, 문재인 정권 창출에 이르기까지의 훌륭한 성과를 지켜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입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치 이념의 실현을 위해 시시비비를 분명히 하는 당내의 소금역할을 하고 싶다"며 "당이 추구하는 민주주의를 먼저 구현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가에서는 지선을 앞두고 김 변호사를 영입한 데 대해 이 지역구서 불출마를 선언한 전문학 의원의 후임자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시당은 말을 아꼈다. 전략 공천을 염두에 둔 영입이냐는 질문에 시당 관계자는 "영입했다고 전략 공천을 주겠다는 건 아니다"라며 "절차(경선 등)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있었다"며 "입당 뒤 시당 관계자들과 (서구6 선거구에) 출마하는 것으로 얘기했다"고 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5일 "이제 저는 제 지역구를 훌륭한 우리당의 인재들에게 양보하고 박범계 시당위원장님을 도와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오는 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