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낭충봉아부패병은 2010년 도내 양봉농가의 49%인 402호 5760봉군에 큰 피해를 줬고 최근에도 발생하고 있어 양봉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꿀벌의 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이 병에 감염되면 애벌레가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폐사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준다.
낭충봉아부패병은 현재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돼있지 않아 봄철 면역증강물질 급여를 통해 강한 봉군을 육성하고 과거 발생이 없는 청정한 봉군에서 여왕벌을 공급받아 봉군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남장우 농정국장은 " 양봉농가에서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이른 봄철부터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