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에서 안 전 지사는 성관계는 인정하면서도 강제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한 반면, 김 씨는 거부의사를 밝혔지만 수행비서로서 도지사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두명의 진술을 토대로 주변인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며 김 씨가 성폭행 당했다고 진술한 마포구의 오피스텔 CCTV를 통해 확보한 증거에 대한 분석도 진행중이다.
또 안 전 지사가 갑자기 자진 출석해 김 씨와 같은날 조사를 받은 만큼 검찰의 추가 소환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추가피해자라고 주장한 안 전지사의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직원 A씨도 이번주 내로 고소장을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의 안 전 지사 추가 소환 시점은 고소인과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된 이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