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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엇갈리는 청주 4인 선거구…주민들 선거구 분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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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2 19:39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의 ‘자’ 선거구의 시의원 선출 인원을 놓고 이해관계에 따라 정당·지역의 목소리가 갈리고 있다.

충북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정한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자 선거구의 시의원 선출 인원은 4명이다.

이를 놓고 일부에서는 2명씩 뽑는 2개 선거구로 분할해야 한다는 요구를 내놓는 반면 또다른 측에서는 획정안대로 4인 선거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주시 ‘자’선거구 주민들과 해당 의원들은 12일 오송읍·옥산면, 강서2동, 송정동·운천동, 신봉동, 봉명2동, 등의 선거구획정과 관련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 선거구에서 4명을 선출하지 말고 2명씩 뽑는 2개 선거구로 분할하자는 것이다.

이 지역은 오송읍, 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동, 강서2동인데, 기존 ‘자’·‘파’·‘카’ 선거구의 일부가 합쳐져 새롭게 획정된 곳이다.

자 선거구 주민들은 “자 선거구의 인구는 8만5천여명으로 이 가운데 오송·옥산(3만4천여명)을 제외한 시내권 주민이 전체의 60%인 5만1000명”이라며 “4인 선거구가 유지되면 시내권 지역 출마자가 당선되고, 청원 출신 후보는 당선이 어려운 구조”라고 목소리를 키웠다.

그러면서 “옛 청원군·청주시 양 지방의회 의원 정수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돼 있는 통합 당시 청원·청주 상생발전 합의안도 위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청주 자 선거구는 운천동에서 청주 서쪽 끝인 옥산·오송까지로 광대하다”며 “과연 운천동 출신 시의원이 옥산면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자 선거구가 충북도 선거구 획정위의 획정안대로 도의회에서 의결되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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