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과수 재배 농가가 앞으로 지금과 같은 노동집약적 경영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농가 소득증가를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엔비 사과 재배를 위한 단지 조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새로운 재배시스템과 엔비 사과 실 재배 현황 파악을 위해 추진됐으며, 견학은 엔비 사과 품종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T&G 그룹 안내로 선진 거점 APC 시설과 경영시스템, 시험농장 등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엔비 사과 재배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노동력 30% 절감과 2배 이상의 생산성 증가(ha당 40ton)는 물론 수출단지 조성을 통해 아시아권 수출로 향후 사과시장의 우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엔비 사과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ST-Asia와 작년 8월 9일 MOU 체결 후,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까지 100ha 식재를 위한 3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올 4월 상순부터 본격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뉴질랜드의 T&G 그룹은 연간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 글로벌품종개발프로그램(GVDP)을 통한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과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