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체류형농업센터 강의실에서 열린 입교식은 귀농 예정 도시민 가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중점추진방향, 운영안내, 입교생 자기소개 및 시설탐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영농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성공적 귀농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김순일 강사가 '귀농 생활의 일과 행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펼쳤다.
입교생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9개월 간 귀농농업지역이해과정인 기초교육과 체험, 실습, 심화교육, 농업창업계획 수립의 3단계 교육 등을 받게된다.
이와 함께 멘토링을 통해 선도농가 및 선배 귀농인으로부터 작목별 재배기술에 대한 조언과 현장감 있는 체험을 하게 된다.
한편 전국 최초로 운영해 올해 3년째를 맞이한 체류형농업센터는 귀농 예정 도시민을 대상으로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며 농촌을 이해하고 실제 농사일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원스톱 귀농지원시설이다.
센터는 교육센터 1동, 기숙사 1동, 15평 단독주택 4동, 12평 단독주택 20동 등 총 30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운영 첫해인 2016년도에는 11세대, 작년에는 13세대가 제천시에 정착하는 등 시 인구늘리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 귀농 열풍과 취업난 등의 이유로 30~40대 까지 귀농에 가세하며 농촌 정착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