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주민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한 전국단위 화재대피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제천시청, 공공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실제 훈련으로 펼쳐진다.
또 대형마트(이마트제천점), 영화관(메가박스 제천점), 초고층건물(파라다이아파트), 장애인시설(제천장애인복지관), 요양병원(제천청풍노인사랑병원) 등 5개소에 대해 대피경로와 대피계획을 점검한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 라디오 등을 통해 화재를 가정한 상황이 전파되고 동시에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건물 내 방송 실시로 20분간 진행된다.
건물주와 건물관리자는 화재발생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건물 내 모든 주민들을 유도요원과 함께 비상구 등을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대피 이후에는 화재발생시 국민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 소화전,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습 체험형 교육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위해 화재 대피훈련은 꼭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