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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情' 모국에 보낸다… 대덕구, 다문화가정 EMS 발송

2016년부터 대전 처음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감성 복지 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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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3 19:2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13일 대전 대덕구가 대전대덕우체국,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구청 청렴관에서 다문화가정 50세대와 국제특급우편 발송을 위한 물품 포장을 하고 있다.
[충청시눈=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대덕구가 13일 구청 청렴관에서 다문화가정 50세대와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대전대덕우체국,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국제특급우편 발송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EMS)요금 지원은 대전시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책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2회(설·추석 명절 전후)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모국에 택배를 보내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우편료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100세대에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택배에 보낼 생필품이 부족한 가정을 위해 대덕구 직원들이 생활용품을 기부해 나눔으로 상자를 꾸린다.

대덕우체국(국장 정재준)에서는 택배 현장 접수 및 포장 지원과 국제특급우편요금 자체 감면 10%을 해 주고,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도율)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부 받은 물품을 후원했다.

다문화가족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2개 국어(한국어, 베트남어)로 행사를 열었다.

또 국가별 언어로 준비된 행사순서지와 함께 물품 사용 안내문을 각자의 모국어로 만들어 담아 보내 보내는 사람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아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베트남 다문화가정 여성은 "이번 행사에서 행사 진행과 순서지에서 모국어를 듣고 볼 수 있었던 것이 처음이어서 너무 반가웠다"며 "물품 사용 안내문도 베트남어로 만들어 보낼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해 함께한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가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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